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투자한 ‘알엑스’, 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최종 선정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01일, 오후 02:52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에서 투자한 ‘알엑스(RX)’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eepTech Challenge Project, 이하 DCP)’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투자한 ‘알엑스’, 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최종 선정
‘DCP’는 전략기술 분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206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약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기관은 예비 연구와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2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알엑스’는 에너지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경수형 열공급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알엑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원자력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력 생산에 집중돼 온 기존 원전 활용 방식에서 나아가 데이터센터, 냉난방 등 미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원자력 활용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효성굿스프링스, 한국과학기술원, 삼홍아크튜리온, 에브리심, 에이치티엠이 참여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수요기업,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자금조달과 사업화 기관으로 각각 합류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알엑스’의 이강헌 대표는 “산업열은 전 세계 최종 에너지 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분야”라며 “이번 DCP 선정을 계기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경수형 열공급 SMR 개발에 집중해 산업열과 지역난방 분야의 탈탄소화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안광현 경수형 SMR 계통기술개발부장은 “이번 DCP 사업은 민간주도의 효율적인 사업화 및 자금조달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SMR 개발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엑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 SMR 설계부서에서 분사(Spin-off)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검증 된 경수로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열공급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원자력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해 설계와 안전성 평가, 인허가 준비의 효율을 높이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알엑스’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에이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CKD창업투자, 케이티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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