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물보호사업소 내 반려동물 놀이터를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농식품부 제공) © 뉴스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반려인들이 실제 이용하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찾아 업계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반려동물 서비스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1일 송미령 장관은 대전 동물보호사업소 내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동물 서비스 분야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소비자단체와 동물의료·사료·보험·교육 분야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과 제도 개선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반려인과 비반려인으로 구성된 동물복지 국민 정책참여단 간담회에 이어 마련됐다. 반려인들이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 행사를 열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반려동물 서비스 분야 현장 전문가 간담회' 전경(농식품부 제공) © 뉴스1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과 정미영 반려산업동물의료과장, 이진영 한국펫사료협회 부회장,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을 비롯해 소비자단체와 업계, 대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반려동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제도 개선 과제,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반려동물연관산업협회는 AI 건강관리와 원격 모니터링 등 펫테크 산업이 성장하려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와 전용 모험자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펫헬스케어와 펫테크, 배양육 기반 펫푸드 소재 등 신산업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진영 한국펫사료협회 부회장이 '반려동물 서비스 분야 현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펫사료협회 제공). © 뉴스1
이진영 한국펫사료협회 부회장은 일부 민간기관이 법적 권한이나 공적 검증 없이 반려동물 사료에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 혼란과 제품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8년 9월 시행 예정인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방안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간담회 이후 반려동물 놀이터를 찾은 반려인들과도 만나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보호시설과 행동교정실, 반려동물 카페, 야외놀이터 등 대전 동물보호사업소 시설도 둘러봤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농식품부 제공). © 뉴스1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정책의 주무 부처로서 반려동물 서비스와 연관 산업 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반려동물 서비스는 국민이 정책 변화를 가장 직접 체감하는 분야인 만큼 반려인과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badook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