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광주'를 직접 언급하면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이날 개발에 한창인 광주 첨단 3지구 일대 모습. 2026.6.29 © 뉴스1 김태성 기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에 호남권에 기반을 둔 기업 주가가 테마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건설(002990)과 금호건설우선주(002995)는 이날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남화토건(091590)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전기(001210)는 18.31% 상승한 1389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호남권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에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주가가 과열 양상을 띠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부로 남화토건과 금호전기, 금호건설우선주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금호건설보통주도 이날부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특정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으로 급등할 때 투자자 주의 환기와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종목은 지정 이후 2거래일간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으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주가 과열이 지속되고 있고 유통 시총이 수백~수천 억원에 불과해,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에 기반을 둔 주류회사 보해양조(000890)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앞서 지난 24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이튿날 하한가를 찍고 나흘 연속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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