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337만 국내 여성기업인들을 위한 '제 5회 여성기업주간'이 1일 막을 올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여성기업인들은 기술 혁신과 공감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5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개막식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남인순 국회부의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제조 기반을 충남 당진과 경남 김해 등 지방 거점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업적을 인정받아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 대표가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대기업 위주의 냉동만두 시장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적인 제품군을 잇달아 흥행시키고 다양한 가족친화적 행복 일터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은 남미경 한만두식품 대표가 수상했다.
오는 3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시대, 여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구조적 전환'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같은 날에는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려 우수 여성 창업자를 시상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판로 확대 지원도 이어진다. 7월 한 달간 11번가와 쿠팡, 공영홈쇼핑, 여우핫딜 등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 기획전이 열리며, 오는 7일에는 여성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대형 유통사 MD와의 1대1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사람인 여성기업 전용 채용관과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 해외시장 진출 교육, 나라장터 설명회·상담회, 여성 헬스케어 산업을 주제로 한 '2026 펨테크 플러스' 행사 등이 순차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 기업의 최종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공감적 리더십을 갖춘 여성기업인들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라 제정된 법정 주간이다.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여성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매년 7월 첫째 주에 개최되고 있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