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기아는 6월 글로벌 시장에서 29만572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며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국내 판매는 18.5%, 해외 판매는 7.6% 증가했으며, 스포티지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63만988대를 판매해 창사 이후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 기록도 새로 썼다.
KGM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6월 국내 3637대, 해외 7843대 등 총 1만19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내수는 20.0%, 수출은 30.3% 늘며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성장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회복에도 수출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한 3400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2% 감소했다. 수출은 1251대로 64.8%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는 4651대로 45.7% 줄었다. 국제 정세에 따른 생산 및 선적 일정 조정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GM은 내수 판매가 1만1049대로 18.0% 감소했지만 수출이 4만7085대로 7.3% 증가하며 전체 판매는 4만8134대로 6.6% 늘었다. 수출 중심 사업 구조가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업체별 친환경차 경쟁력과 수출 전략이 판매 실적을 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와 KGM은 전기차·하이브리드와 SUV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한 반면, 현대차와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와 주요 시장별 맞춤형 판매 전략이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