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 시대, 인간이 어떤 질문 던지고 방향 설정하느냐가 중요"

경제

뉴스1,

2026년 7월 01일, 오후 06:00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2026년 6월 22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제공)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은 "인공지능(AI)이 모든 답을 제시하는 시대가 오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인간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방향을 설정하느냐"라고 밝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콘퍼런스홀에서 인재림·문우림 장학생들과 만나 AI 시대의 변화와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일 전했다.

최 회장은 "AI와 공존하는 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사회를 어떻게 설계하고 이끌어갈 것인지 고민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비즈니스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가정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미리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어 "미래는 맞히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한 사람이 결국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 좋은 인재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풀지 못한 문제를 얼마나 해결하느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정해놓은 답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질문과 가치를 찾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1998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기존의 박사급 인재 양성을 넘어 학부생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인재림(人材林)'·'문우림(文友林)'을 운영해 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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