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개최되고 있다. 2026.7.1/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337만 국내 여성기업의 축제 '여성기업주간'이 개막했다. 여성기업인 출신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에 취임한 한성숙 총리가 이날 공식 임기를 시작하면서 행사장은 여성기업인들의 자부심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는 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남인순 국회부의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김혜경 여사와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도 자리를 채웠지만 올해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여성기업의 역할과 활약을 강조하는 주제 영상으로 본격적인 순서를 시작했다.이병권 차관은 환영사에서 "AI 및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AI가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이 있다. 바로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AI와 디지털 전환은 우리 여성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라며 "기술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팸테크 등 여성친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매년 200억 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용 벤처펀드와 연간 1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 신규보증을 공급해 여성기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임신, 출산, 육아기 여성기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위한 새로운 정책수단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원도 축사에서 "그간 여성기업인들이 쑥쑥 성장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냐"며 "국회에서 여성 정치를 하면서도 늘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여성이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때 대한민국이 더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기업인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축사 뒤에는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제조 기반을 충남 당진과 경남 김해 등 지방 거점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업적을 인정받아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주) 대표가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대기업 위주의 냉동만두 시장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적인 제품군을 잇달아 흥행시키고 다양한 가족친화적 행복 일터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은 남미경 한만두식품(주) 대표가 수상했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라 제정된 법정 주간이다.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여성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매년 7월 첫째 주에 개최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이 발언하고 있. 2026.7.1/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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