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7.2 © 뉴스1 박정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6% 넘게 급락하며 7800선이 무너졌지만, 화장품, 은행 등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축소해 810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11시 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8.28p(-2.39%) 하락한 8105.13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조 4979억 원, 개인은 2조 284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 8769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급락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고 6% 이상 하락해 7720선까지 후퇴했다.
간밤 메타(+8.81%)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지 않다는 인식을 자극해 반도체 업종의 급락을 야기했다. 마이크론(-10.57%), 샌디스크(-10.62%) 등이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27% 하락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6%, SK하이닉스는 8% 넘게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삼성전자는 3%, SK하이닉스는 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 급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전체 절반이 넘는 500여개 종목은 상승세다. 신한지주(7.88%), KB금융(7.76%) 등 은행주는 금리 상승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고, 한국콜마(13.48%), 아모레퍼시픽(7.83%) 등 화장품주도 견조한 수출 증가에 기반해서 상승세다.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 전망으로 한진칼(7.03%), 대한항공(5.40%) 등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3.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2%, 현대차(005380) 1.85% 등은 상승했다.삼성전기(009150) -6.49%, SK스퀘어(402340) -5.69%, 삼성물산(028260) -3.0%, 삼성생명(032830) -2.97%, 삼성전자우(005935) -2.6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3p(-3.37%) 하락한 898.0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67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79억 원, 외국인은 240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 0.98% 은 상승했다. 원익IPS(240810) -14.49%, 피에스케이(319660) -7.28%, 리노공업(058470) -5.88%, 에코프로비엠(247540) -4.45%, HLB(028300) -3.8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85%, 에코프로(086520) -2.9%, 코오롱티슈진(950160) -1.51%,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4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내린 1552.3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해 1555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달러,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