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제공)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이 무료 반품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 그동안 무료 반품 서비스의 대표적인 주자였던 쿠팡에 도전장을 내밀고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다음 달 3일부터 '꼭'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시행한다. G마켓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3일 입점 셀러들에게 공지하고 무료 반품 서비스 도입을 준비할 예정이다.
G마켓 무료 반품 서비스는 도착일을 보장하는 '스타배송' 상품군이 대상으로 동탄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일반 스타배송과 판매자 스타배송이 모두 포함된다.
소비자가 보통 반품 비용을 부담했던 단순 변심 사유까지 무료 반품 서비스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해외배송이나 현장 설치가 필요한 상품 등 일부 카테고리는 제외됐다. 무료 반품은 구매자당 월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료 반품 서비스는 쿠팡을 국내 e커머스 강자로 떠오르게 한 가장 큰 공신으로 꼽힌다. 반품 비용이 만만치 않아 물류센터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고서는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물류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G마켓이 무료 반품 서비스에 뛰어든 것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과 협력하는 등 배송 인프라를 강화한 데 따른 자신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G마켓 스타배송은 지난달 18일 기준 주말(토요일·일요일) 주문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특히 과자·간식류 판매가 55%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무료 반품 서비스는 e커머스 멤버십의 핵심 요소인 배송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y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