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월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
지원 방안에는 재정과 금융, 세제를 아우르는 ‘투자인센티브’를 비롯해 규제 완화와 기술 도입을 골자로 하는 ‘산업생태계 조성’, 그리고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포함하는 ‘기업활동기반 확충’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는 탁상행정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의 호흡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수요와 기업 의견 등을 거쳐 최적의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철저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이 실제로 매력을 느끼고 투자를 확약할 수 있는 최적의 성장축을 빠르게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민생 경제의 연착륙과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도 촘촘하게 병행한다. 상반기 수출이 역대 최대치인 4967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6월 소비자물가가 3.2% 상승하는 등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물가상승 압력, 고용둔화,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한 민생 지원방안을 그동안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고, 앞으로 더욱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환율로 경영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4조 9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가명·익명정보 활용 허브를 지역 거점별로 구축하는 ‘제3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오는 10월 29일부터 개최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는 비수도권 숙박쿠폰 7만 장을 배포하고 전국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관광과 소비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을 대한민국 초격차 성장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5극3특 성장엔진’ 전략이 위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