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암 치료는 건강보험이 비용 대부분을 대주는 ‘일반 급여’와 효과나 경제성 검증이 더 필요해 건강보험이 비용 일부만 지원하는 ‘선별급여’ 등 두가지로 나뉜다. 선별급여 항목은 환자가 직접 내야 하는 비율이 30%에서 최대 90%로 높다. 또 일반 급여에는 있는 산정특례(중증 질환 본인 부담 경감)나 본인부담상한제(연간 의료비 상한 초과분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없다. 건강보험이 된다고 해서 부담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실제 암 환자의 연간 진료비는 2015년 약 4조 9000억원에서 2024년 약 10조 8000억원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한화생명은 기존 암보험이 일반 급여 치료나 비급여 치료 보장에 집중해 왔지만, 선별급여로 분류된 암 치료는 별도 보장이 없어 ‘보장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본인 부담률 80%가 적용되는 5000만원 규모의 항암약물치료를 받으면, 환자가 직접 내야 하는 금액이 약 4000만 원에 달한다.
한화생명은 자체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실손 데이터를 분석해 선별급여 구간의 의료비 흐름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를 보장 항목에 넣었다. 이번 특약은 △포괄형 암 주요치료 보장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 △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으로 이어지는 3단 보장 구조의 가운데 축이다. 고객은 자신의 치료비 부담 수준에 맞춰 담보를 조합해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 효율도 높아졌다. 새로운 암 치료법이 나올 때마다 특약을 추가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선별급여 영역은 건강보험 안에 있지만 본인 부담이 높아 고객에게 여전히 큰 부담이다”라며 “기존 암보험 구조 속에 숨어 있던 보장 공백을 데이터 분석으로 찾아내 실제 치료비 부담에 대응하도록 설계한 상품으로, 앞으로도 치료 현실과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한 보장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특약을 포함해 최근 1년간 생명보험협회의 배타적사용권 총 24건 중 9건을 확보했다.
(자료=한화생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