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7.1 © 뉴스1 김영운 기자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도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가 또다시 상승하며 10주 연속 올랐다. 중동 노선 운임은 3주 연속 하락했지만 미주·유럽 등 다른 지역 노선 운임이 전체 운임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3239.64) 대비 87.23 오른 3326.87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4일 소폭 하락해 1875.26을 기록한 이후 10주 연속 상승이다. 개전 직전인 2월 27일(1333.11)과 비교하면 약 2.5배 급등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3000선을 돌파했는데, 이는 2024년 8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중동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00달러 하락한 4392달러를 기록했다. 6월 18일부터 3주 연속 하락이다.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하자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재개됐다. 다만 개전 직전인 2월 27일 운임이 1327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8296으로 전주 대비 912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563달러 오른 663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이 8000달러 선을 돌파한 건 2024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유럽 노선 운임은 1TEU당 3418달러로 전주 대비 76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 운임은 51달러 오른 471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2279달러로 201달러 올랐다. 반면 남미 노선 운임은 7544달러로 640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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