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광고대행사 손잡고 소상공인 ‘프리미엄 브랜드’ 키운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05일, 오후 07:2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사업은 기존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TOPS) 사업을 고도화한 후속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경쟁력을 검증한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민간 종합광고대행사의 브랜딩과 마케팅 역량을 접목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부가 판로와 마케팅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기업이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홍보, 해외 진출까지 총 3단계 과정을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약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30개사는 종합 광고대행사가 TOPS, 강한 소상공인 등 기존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과 성장성이 검증된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직접 선발했다.

사업 수행기관으로는 SM C&C가 선정됐다. 국내 주요 종합광고대행사들이 경쟁에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에 대한 이해도와 마케팅·콘텐츠 기획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낙점됐다.

선정 기업들은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1대1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우선 광고·마케팅 전문가가 제품 경쟁력을 진단하고 브랜드 스토리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어 SM C&C가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간접광고(PPL)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박람회와 K-컬처 페스티벌 등 해외 행사와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나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소상공인 분야에서도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정부가 검증한 우수 소상공인 제품에 민간 광고대행사의 브랜딩과 미디어 역량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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