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길이 12년 사이 307.6km 늘어…자연 해안은 감소

경제

뉴스1,

2026년 7월 06일, 오전 11:00

해안선 개념(해양수산부 제공)

우리나라 해안선이 지난 12년 사이 300km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 개발 등 연안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전체 길이는 길어졌지만, 자연 해안선은 줄고 인공 해안선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2021~2025)'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해안선 변화조사는 바다와 육지의 경계인 해안선의 공간적, 시간적 변화를 추적해 국토 형상을 정확히 정의하고 연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정 조사이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약최고고조면(가장 높은 해수면)을 기준으로 해안선을 정의하고 모니터링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해안선 길이는 1만5270.4km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2001~2013년 조사) 처음 공표했던 1만4962.8km와 비교해 307.6km 증가한 수치다.

해안선 길이는 늘어났으나 인공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자연해안선의 비율은 2014년 66.0%에서 2026년 62.6%로 감소한 반면, 인공해안선의 비율은 같은 기간 34.0%에서 37.4%로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는 항만 및 어항 개발, 방파제 설치, 연안정비사업 등 인위적인 개발뿐만 아니라, 침식과 퇴적 등 자연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 통계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이나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누구나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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