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이상 無”…쿠콘, iM뱅크·비토즈와 검증 완료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07일, 오전 11:3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스테이블코인 준비에 본격 나섰다.

쿠콘은 iM뱅크, 비토즈와 공동 추진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생태계 구축’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PoC는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결제 인프라와 은행, 블록체인 기업이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쿠콘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략에 대해 글로벌 페이사, 거래소, 스테이블코인사와의 결제 인프라 연결성을 강조했다. 쿠콘은 국내 최대의 금융데이터 API 사업과 은행계좌 기반 결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글로벌 페이사들이 한국에서 결제 사업을 진행할 때 쿠콘의 인프라가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쿠콘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략에 대해 글로벌 페이사, 거래소, 스테이블코인사와의 결제 인프라 연결성을 강조했다. 쿠콘은 국내 최대의 금융데이터 API 사업과 은행계좌 기반 결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글로벌 페이사들이 한국에서 결제 사업을 진행할 때 쿠콘의 인프라가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쿠콘은 이번 PoC에서 쿠콘의 결제 데이터 연결 통로(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및 인프라 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iM뱅크의 전통 금융 인프라와 비토즈의 블록체인 및 크립토 결제 시스템(CPG(Crypto Payment Gateway) 기술을 하나의 결제 체계로 잇는 핵심 브리지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쿠콘은 사용자의 결제 요청부터 가맹점 정보 조회, 블록체인 기반 결제 처리, 결과 통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동했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시스템 간 결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처리되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쿠콘은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모든 결제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가맹점에는 즉시 정산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이같은 서비스는 결제 수수료를 절감하고 자금 회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자금 순환을 촉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의 선순환 구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은 이번 PoC 성과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활용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쿠콘)
(사진=쿠콘)
앞서 쿠콘은 작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솔라나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쿠콘이 보유한 국내 200만개 큐알(QR) 가맹점, 10만여개 주요 프랜차이즈, 전국 4만여대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검증하기 위해서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이번 PoC를 통해 기존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 하나의 결제 흐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쿠콘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금융 API 플랫폼 역량과 대규모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생태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으로 영업이익률(작년 기준 13.5%)을 15~2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이라며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쿠콘의 오랜 철학처럼 여러 핀테크 기업들이 쿠콘의 인프라 위에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마음껏 구현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