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코스피 순매도에도 달러·원 환율 2.1원 내린 1528.2원 마감(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후 04:07

코스피가 급락하며 올 들어 6번째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중단)가 발동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7.7 © 뉴스1 오대일 기자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도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보다 2.1원 내린 15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24시간 외환거래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 6일에는 4.7원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은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실행한 점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2조 92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코스피도 전일 종가와 비교해 395.02포인트(p)(4.91%) 하락한 7656.3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8% 넘게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기도 했다.

다만 역내 수출업체 네고 물량 복귀와 역외 롱스탑 물량 등 하락 압력 요인이 상쇄하면서 1530원 밑에서 등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대외적으로는 유가 하락과 위험선호 회복 등은 원화에 긍정적이지만, 엔화 약세는 원화에 약세 동조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은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달러 공급 이벤트라는 점에서 외환시장 파급력이 작지 않다"며 "달러 조달자금이 단기간에 대부분 원화로 환전될 경우, 역내 수급구도는 공급 우위로 급격히 전환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ADR 공급 충격이 '포지션 조정, 환율 하락, 포지션 재조정, 환율 추가하락'의 연쇄 고리를 만들어낼 경우 시장 참여자의 환율 눈높이 역시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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