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 포스터(벳아너스 제공) © 뉴스1
"우리 동물병원에서 경험하지 못한 치료 케이스를 겪어본 다른 병원 수의사는 환자를 돌볼 때 무엇을 어떻게 더 신경 썼을까?"
동물병원에서 환견, 환묘를 진료하며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품어봤을 임상 수의사들을 위해 개별 병원의 울타리를 넘어 서로의 경험을 경청하고 나누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8일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대표 서상혁)는 회원 병원 간 임상 경험 공유와 유기적인 협진 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해 온 수의계 집단지성 플랫폼 '벳아너스 다학제'(Vet Honors Multidisciplinary Care)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4일부터 관심 있는 모든 수의사, 수의대생에게 전면 개방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올해 2월 10일 첫발을 내디딘 '벳아너스 다학제'는 특정 강아지, 고양이의 질환 치료를 위해 다양한 특화 진료 수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각도의 시각으로 진료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최적의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임상 리뷰 방식이다.
혼자서는 해결 실마리를 찾기 힘든 복합적인 임상 사례를 여러 수의사의 경험과 다학제적 시각으로 논의해 더 나은 치료 방향을 모색해 왔다. 최근 총 10회차를 맞이하며 수의계의 뜻깊은 지식 공유 트렌드로 안착했다.
이태호 벳아너스 학술위원회 위원장(시그니처동물의료센터)은 "다학제가 앞으로 단순한 증례 공유뿐 아니라 임상 수의사들이 서로의 판단 과정을 배우고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학술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학술위원회도 현장에 도움이 되는 논의가 꾸준히 축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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