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화물 상생대책…운임 동결·최대 60% 할인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08일, 오후 05:2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기 침체와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철도화물 상생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화물열차.(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화물열차.(사진=한국철도공사)
이번 대책은 철도화물 운임 동결을 유지하고 미적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신규 철도 수송 물량에 대한 운임 할인 혜택을 확대해 물류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철도화물 수송량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철도화물 운임 동결 조치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수출입 컨테이너를 비롯해 시멘트와 철강 등 주요 화물의 운임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

협약 물량을 채우지 못한 고객사에 부과하는 미적재 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 상반기 협약 물량 이상을 하반기까지 유지한 고객사는 상·하반기 수송 실적을 합산해 연말에 정산할 수 있도록 해 일시적인 물동량 감소에 따른 부담을 줄인다.

도로운송에서 철도운송으로 전환하는 신규 물량에 대한 운임 할인도 확대한다. 최대 60%까지 운임을 할인하고 적용 구간도 기존 경부선 중심에서 전국으로 넓힌다.

처음 철도운송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소규모·비협약 물량을 위한 ‘플렉스트레인(Flex-Train)’을 우선 배정하고 기본 운임 최대 40% 할인에 추가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대책은 대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 고객사의 부담을 낮추고 철도물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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