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상반기 거래액 4년 만에 반등…거래액·셀러·글로벌 동반 성장

경제

뉴스1,

2026년 7월 09일, 오전 07:09

G마켓 본사.(G마켓 제공).

G마켓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4년 만의 성과다. G마켓은 이를 통해 e커머스 시장 내 영향력을 되찾는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거래액은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투자를 집중한 G마켓 사이트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고객 구매력 △셀러 경쟁력 △글로벌 사업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객 1인당 월평균 구매객단가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단순 방문자 증가를 넘어 고객 한 명당 구매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가격비교 사이트 등 외부 채널이 아닌 직접 방문 거래액도 5% 증가했고, 구매전환율 역시 14% 상승하며 충성고객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셀러 생태계도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G마켓 셀러는 6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월 매출 5천만원 이상의 수익형 셀러도 6% 증가했다. 대형 프로모션 쿠폰 비용 전액 지원, 셀러 할인쿠폰 수수료 폐지 등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셀러 투자 정책이 셀러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역직구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1만7000여명의 셀러가 참여해 3000만개 상품을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판매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G마켓은 지난해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며 거래액 기반 시장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러 지원과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에 더해 고객 혜택도 확대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3분기 내 셀러 대상 수수료 정책을 개편해 셀러들의 부담을 줄이고, 다음달 멤버십 '꼭'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배송 상품의 무표 반품 서비스를 도입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상품 검색 및 추천 기능도 하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제임스 장 G마켓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보다 고객과 셀러에게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하며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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