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몽골 600호점 현판식. 진영호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오른쪽)과 간호약 아딜비시프리미엄 넥서스 그룹 회장이CU 몽골 600호점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지난달 말 몽골 불간 아이막 지역에 600번째 매장인 '호탁운드르솜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에 진출한 후 8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CU는 단순한 점포수 확대를 넘어 몽골의 유통 스탠다드를 바꿨다는 평가다.
CU 몽골 600호점 오픈 기념식은 지난 6월 26일에 진행됐으며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해외사업부문장과 유선웅 해외사업실장, 프리미엄 그룹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 및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CU의 몽골 600호점인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서쪽으로 600㎞ 떨어진 불간 아이막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약 85평 규모의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대표 관광지인 홉스골 호수 방면 고속도로에 자리한 로드사이드 상권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장거리 운송 기사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다.
CU 호탁운드르솜점은 로드사이드 상권 특성을 반영해 일반 편의점 상품은 물론, 장기 여행객과 운전 기사들을 위한 샤워 시설을 갖췄다.
또 해당 점포는 친환경 매장(Green Station) 컨셉으로 몽골 편의점 최초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충전소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CU는 이번 몽골 600호점 개점을 기점으로 일반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편의점 역할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CU는 2018년 현지 파트너사 프리미엄 넥서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에 진출했다. 점포 수는 첫해 21개에서 2020년 103개, 2022년 285개, 2024년 441개, 지난해 541개로 늘었다. 현재 울란바토르를 비롯해 몽골 16개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생산·물류 인프라도 구축했다. 프리미엄 넥서스는 총 8만식 생산 규모의 간편식 푸드센터를 건립했으며, 지난해 상온 물류센터를 2개 동으로 확대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과 BGF 글로벌 IT 시스템도 현지에 적용했다.
상품은 한국화와 현지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식 커피와 크림빵, 라면, 즉석 스무디 등을 판매하는 한편 몽골식 찐빵 '보즈'와 전통 만두튀김 '호쇼르'도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했다. K-뷰티 수요에 맞춰 50여개 특화점도 운영하고 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지난 8년 동안 CU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현지 고객들의 일상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앞으로 먹거리 혁신과 친환경 인프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며 몽골 유통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800호점을 돌파했다. 몽골의 603점 외에도 현재 말레이시아 184점, 카자흐스탄 65점, 하와이 3점의 해외 점포 수를 보유 중이다.
h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