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워케이션으로 양수발전 상생 모델 구축…150명 직원 곡성으로

경제

뉴스1,

2026년 7월 09일, 오후 02:36

150명의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7월 한 달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기간 동안 전남 곡성에서 생활한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전남 곡성군과 함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지역 상생 행보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9일 오전 11시 전남 곡성군 삼기면에 새로 조성된 '곡성 삼기 원격근무지(워케이션 센터)'에서 곡성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워케이션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양수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워케이션 센터의 '1호 이용 기업'으로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 행사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한국동서발전 직원 150명은 7월 한 달 동안 곡성에서 워케이션에 참여한다. 직원들은 현지에 머물며 원격근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지역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양수(揚水) 발전은 전력 소비가 적은 심야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에 이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물 배터리'다. 대용량 발전기를 5분 이내에 신속한 기동과, 발전·양수를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는 점이 양수발전소의 장점이다.

권명호 사장은 "곡성 휴가지 원격근무지(워케이션 센터) 입주는 지난 2023년부터 이어 온 곡성군과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사례"라며 "우리 직원들이 곡성의 새로운 이웃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향후 추진될 양수발전소를 통해 곡성군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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