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 내 매장의 모습. © 뉴스1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파산 기로에 선 홈플러스가 시설관리·청소 등 외주 인력의 업무까지 직원들이 맡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막 영업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민주노총 산하 마트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후 외주 업체 직원들이 모두 철수한 상황이다. 이들은 주차·청소·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맡아왔는데, 이를 직고용 직원들이 대신하고 있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후 직원들이 다 철수했다"며 "직원들은 안 하던 업무를 하고 있어 애로사항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시설관리의 공백이 장기화하면 고객 안전 등을 이유로 매장 영업을 중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12일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인 만큼 11일이 마지막 영업일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미 홈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온라인 배송인 '매직배송'을 전면 중단했고, 온라인 고객센터까지 멈춘 상황이다. 일부는 대금 정산 문제 등으로 매장에 진열됐어도 판매를 중단한 제품까지 발생하고 있다.
h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