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서울거래와 비상장주식·토큰증권 사업 맞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후 04:11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 DB증권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와 손잡고 비상장주식 거래와 토큰증권 사업 확대에 나선다.

DB증권, 서울거래와 비상장주식·토큰증권 사업 맞손


DB증권과 서울거래는 10일 비상장주식 거래 및 토큰증권 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를 연계하고 유망 비상장기업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비상장주식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방안을 연구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거래는 현재 비상장주식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스템 연동을 통해 DB증권 고객도 서울거래에서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비상장주식 거래 연계에 그치지 않고 해당 주식을 토큰증권으로 발행·유통하는 사업 모델도 검토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2027년 2월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도 이달 중 관련 하위법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DB증권은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쌓아온 상품화·유통 인프라 역량을 비상장주식과 토큰증권 분야로 확대한다. 서울거래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증권사 계좌를 활용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우 서울거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비상장주식중개업 인가 이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토큰증권 제도화 일정에 맞춰 비상장주식의 발행·유통과 해외 진출 모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B증권 관계자는 "서울거래의 투자중개업 인가 이후 시스템을 연동해 우량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제도화 일정에 맞춰 토큰증권 협력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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