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 4종.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볍고 청량한 맛 덕분에 여름철 대표 와인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수입 와인 가운데 화이트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9.37%에서 33.74%로 높아졌다. 산뜻한 풍미와 청량감을 앞세운 화이트 와인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와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여름철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름철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는 '베어풋 모스카토'가 꼽힌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캐주얼 와인 브랜드의 제품으로 파인애플과 오렌지 블로섬, 복숭아, 꿀을 연상하는 달콤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달콤한 스타일보다 산뜻한 산미를 선호한다면 '본테라 소비뇽블랑'이 제격이다. 유기농 포도로 만든 캘리포니아 화이트 와인으로 자몽과 라임 제스트·키위·멜론 풍미에 깔끔한 산도가 조화를 이룬다. 샐러드와 허브 요리·흰살생선 등 담백한 음식과 잘 어울리며 자연 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앞세운 점도 특징이다.
해산물과 함께 즐길 와인을 찾는다면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도 좋은 선택지다.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을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으로 화이트 자몽과 포멜로·레몬 제스트를 연상시키는 향에 허브와 미네랄 풍미가 더해져 청량감이 돋보인다. 굴과 새우·가리비 등 해산물은 물론 샐러드와도 잘 어울려 여름철 차갑게 즐기기 좋다.
조금 더 특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가 어울린다. 오스트리아 스파클링 와인으로 샤르도네와 피노 블랑·벨슈리슬링을 블렌딩해 복숭아와 잘 익은 사과 향·은은한 효모 향·크리미한 질감을 담았다. 과일 플래터와 디저트는 물론 흰살생선과 치킨 등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홈파티나 기념일에도 활용하기 좋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와인을 즐기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다. 좋은 음식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한 잔이면 충분하다"며 "한 병을 어렵게 고르기보다 오늘의 기분에 맞는 와인을 한 잔씩 경험하는 글라스와인 한 잔은 일상의 테이블을 조금 더 여유롭고 기분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