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챗GPT)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주인을 기다리는 숨은 보험금은 10조300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도 약 80만건, 3조2470억원이 계약자들에게 돌아갔는데, 한 건당 평균 환급액은 약 404만원이었습니다. 조회는 몇 분이면 끝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보험금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셈입니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이 확정됐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돈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보험 만기 후 찾아가지 않은 만기보험금, 자녀 출생·입학 등 축하금이나 교육자금 같은 중도보험금, 계약자가 사망한 뒤 유족이 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 찾아가지 못한 사망보험금 등이 있습니다.
“보험은 꼬박꼬박 관리하는데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래 전에 가입한 보험이나 부모가 가입해준 보험, 직장을 옮기거나 이사하는 과정에서 잊어버린 보험은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중도보험금은 지급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계약자가 직접 청구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인증만으로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들도 이달부터 최신 주소를 확인해 우편과 모바일 전자고지, 전화 등을 통해 개별 안내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기다리지 말고 직접 조회해보면 어떨까요.
한 가지 기억할 점도 있습니다.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은 만기 후 3년까지는 이자가 붙지만, 3년이 지나 휴면보험금이 되면 더 이상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받을 돈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찾아가는 것이 유리한 이유입니다. 이번 주말, 은행 계좌 잔액을 확인하듯 숨은 보험금도 한 번 조회해보세요. 뜻밖의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