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장에 직접 걸어 들어가 경기구를 전달한 데 이어 월드컵 열기를 활용한 후속 퍼포먼스로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아틀라스(위)가 바이킹 로우 응원법을 시연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10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비치의 오션 드라이브에서 열린 모임에서 노르웨이 팬들이 2026년 월드컵 축구 대회 8강전 노르웨이 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바이킹 로우’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유튜브 갈무리 및 AFP)
영상에는 아틀라스 로봇들과 보스턴 다이나믹스 연구소 직원들이 바닥에 나란히 앉아 가상의 노를 젓는 듯한 동작을 함께 수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로봇들은 리듬에 맞춰 상체를 뒤로 젖히고 팔을 당기는 노젓기 동작을 직원들과 일사불란하게 맞췄다. 중간중간 바닥을 손으로 두드리며 기합을 넣는 듯한 역동적인 동작도 이어졌다.
퍼포먼스가 끝나자 뒤에 앉아 있던 직원들이 환호하고 박수를 치며 성공적인 제어를 축하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이번 퍼포먼스는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응원 문화로 인기를 끈 ‘바이킹 로우’를 로봇 동작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월드컵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과 함께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단순한 이벤트성 콘텐츠를 넘어 여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같은 리듬과 동작을 맞춰 움직이는 협동 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부각됐다.
특히 아틀라스가 며칠 전 월드컵 무대에 등장한 직후 공개됐다는 점에서 스포츠 이벤트와 로봇 기술 시연을 연결한 콘텐츠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 하프타임에서 아틀라스가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틀라스가 심판에게 공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
이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골 세리머니 동작도 선보였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연상시키는 동작도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월드컵 실제 경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만명 규모 관중 앞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기장에 직접 걸어 들어와 공을 전달하고 세리머니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최근 아틀라스의 축구 관련 시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틀라스가 복잡한 축구 동작을 수행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