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 첫 거래에서 13% 가까이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증서(ADR)는 공모가(149달러)보다 12.76% 오른 168.01달러에 첫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170달러로 공모가 대비 약 14% 높은 수준에서 출발했고, 장중 177달러까지 오르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제 외환시장은 주중 미국 CPI 발표와 한은 금통위를 주시할 전망이다. 미국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재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우려가 강달러로 연결돼 환율의 상방 압력을 제공할 수 있다. 금통위에선 금리인상이 사실상 예정된 만큼 금리인상 자체보단 신현송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다만 금리시장과는 달리 외환시장의 이번 금통위 주목도는 다소 떨어지는 분위기다. 한 외환 딜러는 “이미 수급 장세인 데다 금리인상 자체가 선반영이 많이 돼 있어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신 총재의 발언도 평소처럼 원론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원·달러 상단을 제한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면서 “SK하이닉스 ADR 상장 이후 원화 환전 수요가 집중되며 환율의 하방 압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