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제조산업전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에서 관람객이 스마트팩토리 트레이닝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4.8 © 뉴스1 김도우 기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산업자동화위원회(IEC TC65)' 산하에 신설되는 '스마트제조 표준화위원회(SC65F)'의 간사국을 수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전기·전자 및 관련 기술(통신·원자력 등) 분야의 국제 표준을 개발·제정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함께 세계 3대 공적 국제표준화기구로 꼽힌다.
이번에 신설되는 SC65F 위원회는 제조업의 AI 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다.
위원회는 현실의 생산 공정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공장, 제조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스마트제조, AI를 활용해 제조공정을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자율 제조 등 미래 제조 핵심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위원회 신설 논의 초기부터 독일, 프랑스 등 주요 표준 선도국과 긴밀히 협력해 설립 작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했다.
간사국은 별도의 임기 제한 없이 위원회의 운영과 국제표준 개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표준화 활동을 안정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지위를 갖는 셈이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간사국 수임은 우리나라가 제조 강국을 넘어 미래 제조 산업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기업이 보유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기술과 혁신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