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진한 초콜릿 풍미 ‘초코바게뜨’ 출시
실제 올 상반기 파리바케뜨 디저트류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15% 늘었다. 할인이나 저가 상품 판매 확대로 수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디저트 카테고리 자체가 매출 측면에서도 성장했다는 의미다. 판매량과 매출이 나란히 증가하면서 디저트가 단순한 부가 상품을 넘어 매장 방문 목적을 만드는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조각케이크와 커피를 함께 구성한 ‘밥먹고 파바고’ 세트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식후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소비 흐름이 파리바게뜨 매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품 전략도 최근 디저트 시장의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두바이 디저트 스타일을 반영한 ‘두쫀 타르트’를 비롯해 버터떡에서 착안한 ‘버터쫀떡’, 황치즈 활용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공통점은 SNS에서 화제가 된 맛과 식감 트렌드를 대중적인 베이커리 제품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는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바삭한 식감을 앞세웠고, 버터쫀떡과 황치즈 제품은 ‘쫀득함’, ‘단짠’, ‘꾸덕함’ 등 최근 디저트 소비에서 강조되는 식감 경험을 반영했다.
파리바게뜨가 디저트에 힘을 주는 배경에는 베이커리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도 있다. 과거 베이커리 브랜드의 경쟁 상대가 같은 빵집이었다면, 이제는 커피 프랜차이즈와 디저트 카페, 편의점 냉장 디저트까지 경쟁 범위가 넓어졌다. 소비자들이 식사 후 가볍게 단맛을 즐기는 습관을 갖게 되면서, 디저트는 빵집의 부가 상품이 아니라 방문 목적을 만드는 핵심 카테고리로 커지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실제 ‘밥 먹고 파바 고?’ 캠페인 진행 후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 비중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순간에 파리바게뜨를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