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헤엄치고 123층 스카이런"…롯데 아쿠아슬론 열기 '후끈'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12일, 오후 02:18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물산은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을 결합한 ‘2026 롯데 아쿠아슬론’을 10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6 롯데 아쿠아슬론'에 참가한 선수들이 석촌호수를 수영하고 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스카이런(SKY RUN) 방식으로 열렸다. (사진=방인권 이데일리 기자)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6 롯데 아쿠아슬론'에 참가한 선수들이 석촌호수를 수영하고 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스카이런(SKY RUN) 방식으로 열렸다. (사진=방인권 이데일리 기자)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르는 복합 스포츠 행사로,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이듬해부터는 대한철인3종협회가 승인·주관하는 공식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 도는 1.5㎞ 수영을 마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오르며 완주에 도전했다.

올해 대회에는 3년 연속 참가한 86명을 비롯해 최고령 남성 참가자인 차인택(79) 씨와 최고령 여성 참가자인 김평순(68) 씨, 부부·자매 철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출전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완혁 씨가 42분 59초(수영 19분 24초·전환 2분 20초·스카이런 21분 1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김태향 씨가 46분 58초(수영 19분 53초·전환 2분 56초·스카이런 24분 9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태향 씨는 “석촌호수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해 해외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수질이 가장 좋았다”며 “60층부터 힘들었지만 기록을 단축하며 다시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대회 개최와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2m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질환경기준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지난 6월 대한철인3종협회가 실시한 대장균·탁도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날 롯데는 롯데월드타워·몰 내 미디어 시설을 활용해 수질 개선 메시지를 알렸으며, 환경기업 젠스는 석촌호수에서 수질 개선 보트를 운영하며 정화 활동을 시연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을 통해 청정해진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롯데 아쿠아슬론은 환경과 도심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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