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에서 엔도 카즈노리 후지신 대표(왼쪽)와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양사는 트라이넥스를 통해 코스맥스의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처방·제조 역량과 후지신의 미용실 유통망을 결합한 현지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상품기획과 생산관리를 맡고, 후지신은 마케팅, 유통, 영업을 담당한다. 후지신은 지난 1956년 설립된 일본 미용업계 대표 유통사로 전국 약 2만개 미용실에 헤어케어, 스킨케어, 미용기기 등을 공급하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코스맥스가 지난 2023년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해외 시장에 사업 모델을 구현하는 첫 사례다. 코스맥스가 첫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오프라인 기반 맞춤형 처방·구독 모델을 안착시키기 적합한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일본은 프리미엄 미용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고 미용사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가 강한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통해 기존 ODM 방식과 차별화한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는 일대일 문진을 통한 AI 처방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생산한다. 지난 3년간 200만건 이상의 누적 문진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했다.
트라이넥스는 △AI 문진과 처방 및 맞춤형 제조 △현지 충진·포장·납품 △사용 후 피드백 수집 △알고리즘 고도화 등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화장품 운영 체계 전반을 현지화해 일본 시장에 안착해 나갈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일본에서 운영 경험과 데이터 축적을 바탕으로 맞춤형 화장품의 사업화 수준을 높이고 향후 미국, 이탈리아 등 주요국으로 사업 모델 공급을 확대할 전략이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미용실이라는 신뢰 기반 채널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화장품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