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임직원 맞춤형 AI 포털 'SAMI 2.0' 공개…AX 가속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10:43

삼양그룹 'SAMI 2.0' 홈 화면.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은 자체 개발한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포털 'SAMI 2.0'을 개설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AMI 2.0은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 'SAMI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임직원은 업무 파일을 개인 AI 데이터베이스(DB)에 올려 AI를 학습시키고,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는 사내 환경에서만 활용돼 보안성도 확보했다.

삼양그룹은 SAMI 2.0 개발을 위해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사내 AI 경진대회 '100일의 도전'을 통해 반복 업무와 공통 업무를 중심으로 13개의 AI 모듈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하면 법령 분석과 거래처 주문, 원부자재 입고, 전표 심사 등 반복 업무를 별도의 프롬프트 입력 없이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SAMI 2.0은 개인 일정과 메일 관리, 업무 파일 검색은 물론 사업부별 종합 정보와 맞춤형 기사 요약, 주요 경제지표와 원자재 가격 동향도 제공한다. 특히 시황과 원료 가격, 실적, 재고, 유틸리티 비용 등 내부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과거 실적 분석과 미래 경영환경 예측도 지원한다.

삼양그룹은 앞으로 AI 결과물을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하고 사내 시스템과 연계한 업무 자동화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목표를 스스로 이해하고 여러 업무를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로 평가받는다.

AI 포털 제작을 주도한 삼양데이타시스템의 오승훈 대표는 "SAMI 2.0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며 "AI 교육도 병행해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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