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산업통상부는 13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5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미래투자교역파트너십(FIT-P) 가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FIT-P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에서 14개국이 모여 출범한 다자간 무역·투자 이니셔티브로 공급망 회복력, 투자 촉진, 비관세장벽·통관 개선, 무역기술 등을 논의하는 국가 간 협업 플랫폼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16~1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되는 장관회의를 계기로 참여를 도모할 것"이라며 "가입 추진 과정에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며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대미통상 현안 및 대응방향 △한-방글라데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 현황 및 추진계획 △복수국간 그린 경제협정(GEPA) 협상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대미통상 현안 및 대응방향' 안건에서는 미국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관세·비관세 등 전반에 걸친 대미 통상현안을 종합 점검됐다.
정부는 대미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이해를 충실히 반영하고, 관계 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미 관세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방글라데시 CEPA 협상'은 우리 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단계 도약시키도록 추진 중이다.
방글라데시는 약 1억 7000만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서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성장 시장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방글라데시와의 체결 시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EPA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기술 확산,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무역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상 협정이다. 정부는 청정경제 전환에 대응한 새로운 글로벌 통상규범 형성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 기업의 녹색산업 경쟁력 제고와 녹색산업 협력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이번 논의 과제들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과제"라며 "정부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안건별 추진계획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여 우리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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