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S·수리까지 가격 5~9% 인상…자재비 상승 영향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11:17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가전 제품을 수리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 제공)/뉴스1

메모리 반도체부터 각종 부품·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서비스 시장까지 덮쳤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AS·서비스 가격 인상까지 이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삼성전자서비스에 납품하는 수리용 자재비를 인상했다.

부품과 자재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지난 1월에 이어 6개월 만에 올해 두 번째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제품 자재비는 평균 5%, 생활가전(DA) 사업부 제품 자재비는 평균 9%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과 패널뿐 아니라 에어컨·세탁기 등에 탑재되는 모터, 컴프레셔 등 각종 부품이 포함됐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경우 경쟁사와 비교해 부품값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인상에선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원자잿값 상승 영향이 IT 기기·가전 완제품에 이어 AS·수리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개 수리용 자재비는 경쟁사와 단가를 비교해 결정된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앞서 스마트폰·가전 등 IT 업계가 비용을 올렸다.

AS·수리 비용의 80∼90%를 자재비가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가격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주요 전자 브랜드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수많은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 개선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인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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