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상반기 月 100만 여객 운송…국적 LCC 유일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11:47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자료사진.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상반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매월 1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수송객 수는 △국내선 237만 2016명 △국제선 422만 6784명 등 총 659만 8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6만 2205명) 대비 16.5% 증가했다.

또한 올해 6개월 연속 월간 수송객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여객 사업을 하는 국내 9개 LCC 중 올 들어 매월 1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수송한 건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1년 연속 국적 LCC 수송객 연간 1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누적 운항편수는 △국내 1만 3403편 △국제 2만 5293편 등 총 3만 869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5673편) 대비 8.4% 증가했다. 수송객수 증가율(16.5%)이 운항편수 증가율(8.4%)을 2배 이상 웃돈 것이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공급 확대에 따른 단순 수송객 증가가 아닌 실제 자사 여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늘어난 여객 수요에 맞춰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지난 5월 인천~도쿄(나리타)·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증편했고, 지난달 11일에는 인천~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오는 8월에는 인천~울란바타르, 인천~옌지 노선을 각각 주 2회, 5회 증편할 계획이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 3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4회 증편 운항 중이다. 5월에는 인천~제주 노선을 10년 만에 부활해 주 2회 시범 운항하고 있다. 인천~제주 노선은 오는 8월까지만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여행 인기에 힘입어 10월까지 연장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기반한 효율적인 노선 운영과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국적 LCC 수송객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해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2026년 상반기 수송객수 및 운항편수 추이(자료사진. 제주항공 제공). 2026.7.13.


seongs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