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 2618억원…전년비 34%↓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후 04:38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5조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반면 영업이익은 2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한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면서 연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8억원 증가한 7787억원을 달성하며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2조 8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4억원 증가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부담으로 한국발 여객 수요는 다소 위축됐지만 중동 항공사의 공급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과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1조 5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5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K-뷰티 수출 호조로 반도체 등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운임도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고부가가치 화물을 적극 유치하고 부정기편을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여객 사업은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 및 하계 성수기 효과로 여객 수요 반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해외발 수요 유입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발 여객 수요 회복으로 양방향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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