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신현준 전 한국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등 숏리스트 후보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유 전 국장을 제14대 보험개발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 6월 15일 1차 회의에서 공모에 지원한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실시해 이들 3명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요율 산정의 기초가 되는 위험률 산출과 보험통계 작성 등을 담당하는 보험산업의 핵심 인프라 기관이다.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등 각종 보험 통계를 관리하고 보험사의 상품 개발과 손해율 산정, 보험제도 개선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 성남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자본시장조사단장, 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행정실장,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경제민생팀장,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정책과 자본시장, 금융안정,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은 금융정책 전문가로도 평가받는다. 보험 분야에서도 금융위원회 서기관 재직 당시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등 보험 정책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유 후보자는 올해 초 공직에서 퇴직했으며, 향후 보험개발원 회원총회와 금융위원회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제14대 보험개발원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유 후보자를 비롯해 신현준 전 한국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설인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박상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제종옥 김앤장법률사무소 연구위원 등 총 6명이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