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은 올 6월 베트남 호찌민시 동남산업단지에서 베트남 생산법인 'MITECH PLANT VINA(엠아이텍 플랜트 비나)'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엠아이텍)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소화기 스텐트 전문기업 엠아이텍이 베트남 생산법인 '엠아이텍 플랜트 비나(MITECH PLANT VINA)' 가동을 계기로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확대한다. 단순한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엠아이텍(179290)은 베트남 호찌민사범대학교 산하 투언안 장애아동교육센터(Thuan An Educational Center for Disabled Children)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 전액과 의료장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청각장애 특성상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학생과 교직원 약 38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엠아이텍은 센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현지 협력 치과병원인 부이 띠엔 훙 치과(Bui Tien Hung Dental Clinic)에 치과 진료 의자와 스케일링 장비를 기증한다. 아울러 연 3회 정기 구강검진과 충치·신경치료 비용도 전액 지원해 안정적인 치과 진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후원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운영한다. 매년 정기 구강검진을 지속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학용품과 교육 물품 지원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엠아이텍이 추진하는 ESG 경영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언안 장애아동교육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텐트 제조·생산 공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엠아이텍 플랜트 비나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엠아이텍은 국내에서도 상상인그룹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는 등 의료기기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번 베트남 지원은 이러한 ESG 활동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베트남 공장은 단순한 생산기지 확장이 아니라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거점"이라며 "장애 아동 치과 치료 지원을 시작으로 교육과 고용을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