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 키운 신세계 사우스시티, ‘크루’ 멤버십 선봬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전 06:05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가 스포츠 상품 구매부터 운동 인증, 고객 간 소통까지 연결한 멤버십을 선보인다. 지난 4월 스포츠 전문관 리뉴얼 이후 늘어난 3040 고객을 단순 구매 고객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커뮤니티로 묶어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포츠전문관에 고객들이 방문한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포츠전문관에 고객들이 방문한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사우스시티점에서 고객 참여형 스포츠 멤버십 프로그램 ‘스포츠크루’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크루는 스포츠·패션·골프 장르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누적 실적에 따라 ‘신백 리워드’를 비롯해 푸드마켓과 식음료(F&B) 할인권, 스포츠·패션·골프 장르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뿐 아니라 실제 운동 참여도 유도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신사클럽 스포츠크루’ 커뮤니티에서는 운동 인증과 러닝·골프 등 스포츠 활동 후기를 공유할 수 있다. 매월 우수 참여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증정한다. 쇼핑과 스포츠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커뮤니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사우스시티가 구매 실적과 스포츠 활동을 결합한 것은 경기 남부 지역의 3040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사우스시티가 자리 잡은 경기 남부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있고, 소비력이 높은 직장인 수요도 두텁다는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3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7.8%, 40대는 67.1%로 집계됐다.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포츠를 일상적인 취미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 사우스시티는 앞서 지난 4월 스포츠 전문관을 리뉴얼했다. 아디다스 퍼포먼스와 뉴발란스 매장을 확대하고 푸마·휠라 등 35개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리뉴얼 이후인 올해 5~6월 스포츠·패션·골프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등 핵심 브랜드의 3040 고객 수도 같은 기간 15% 늘었다.

신세계 사우스시티는 향후 스포츠·패션·골프 상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준석 신세계 사우스시티 점장은 “스포츠 전문관을 강화한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스포츠크루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쇼핑뿐 아니라 운동과 커뮤니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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