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머펠드 한화큐셀 CTO가 ‘우주태양광 이노베이션 워크숍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큐셀은 13일부터 이틀 간 서울 본사와 충북 진천공장에서 ‘우주태양광 이노베이션 워크숍 2026’을 비공개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의 주요 연구기관과 정부기관, 산업계에서 우주태양광과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연구하는 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우주태양광 산업과 관련한 정책과 연구, 제조, 사업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우주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워크숍을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미래 우주태양광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태양광 기술 세미나와 함께 차세대 태양광 기술 참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충북 진천공장에 구축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파일럿 라인을 공개한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제조 역량과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지상에서 확보한 기술 리더십을 우주 분야로 확장할 가능성을 논의한다.
워크숍은 다니엘 머펠드 한화큐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주재한다. 미국에서는 미국 에너지부와 조지아공과대학교 우주연구소, 애리조나주립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글로벌 연구소와 정부기관, 대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자, 발사·운용 분야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우주태양광 생태계 전반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주드 레디 조지아공과대학교 우주연구소 박사는 “이번 워크숍은 학계, 정부, 산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태양광 기반 협력과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행사”라며 “한화큐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의 행보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K문샷 프로젝트 태양전지 미션 총괄관리자인 신현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한화큐셀은 그동안 축적해 온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용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문샷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태양전지 및 우주 미션 간 연구개발 시너지와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문샷은 산·학·연이 모여 국가적 미션을 인공지능(AI)로 해결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2035년까지 8대 기술 분야, 12개 국가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한다.
다니엘 머펠드 한화큐셀 CTO는 “이번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삼아, 한화큐셀은 우주태양광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에 함께 도전하고 있는 산업·정치·학계의 글로벌 리더들과 접점을 넓혀가며 실질적 협력까지도 이어갈 걸로 기대된다”며 “한화큐셀은 지상용 태양광 분야에서 축적해온 태양광 제조 혁신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우주 전력 솔루션을 실현하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6월 기술본부 산하에 우주태양광개발팀을 신설하며 우주태양광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우주태양광개발팀은 탠덤 기술을 활용한 우주용 태양전지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앞으로 우주용 태양전지 소재·공정과 위성용 태양광 설계, 우주 환경 신뢰성 분석, 성능 저하 예측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우주태양광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해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