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3·4·5 비전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올해 경제대도약 원년"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2:37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김명섭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합동브리핑에서 "올해를 경제대도약의 원년으로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실질성장률이 5년 만에 최고치인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 삶과 밀접한 경상성장률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12.3%로 제시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4만 달러에 근접하고, 국가채무비율은 40%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이재명 정부가 경제 운용에 온전히 책임을 지는 첫해"라며 "우리 경제는 중동 전쟁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전례 없는 수출 호조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가채무비율은 40%대로 하락하면서 성장과 재정의 선순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좋은 흐름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며 "물가와 금리 상승, 환율 변동성 등 민생경제의 리스크 요인들을 관리하고 중동 전쟁을 계기로 부각된 공급망과 에너지의 대외 의존성도 낮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잠재성장률 하락과 수출과 내수, 정보기술(IT)과 비IT,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 이후 전략 △잠재성장률 반등 △구조적 문제 대응 등 3대 분야, 6대 과제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했다"며 "반도체 호황으로 예상되는 추가 세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을 통해 청년, 차세대 성장, 지방, 교육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류 최고가격 적정 운영, 고환율 부담 중소기업 지원, 저금리 정책금융 확대 등을 통해 물가·환율·금리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며 "부동산 거래세와 보유세는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3기 신도시 1만 2000호 착공, 공공임대 확대 등을 통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잠재성장률 반등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한국투자공사(KIC)를 종합형 국부펀드로 확대 개편하고, 국민성장펀드 내 초혁신경제펀드를 조성해 초혁신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지방이 잠재성장률 반등의 한 축이 되도록 3분기 중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메가특구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기능을 재배치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자형 양극화 극복과 관련해서는 "AI 전환에 따른 고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청년 전문인력 20만 명 이상 양성, 일자리·창업 30만 개 이상 창출, 청년형 ISA 출시, 신유형 공공임대주택 청년 우선 공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