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ADR 상장 검토 안해"…공식 부인(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6:26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 뉴스1 DB


삼성전자(005930)가 14일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검토를 안한다"고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뉴스1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삼성전자가 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ADR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여러 은행과 예비 논의를 진행했으나 실제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의사 결정 과정에서 변동성이 큰 메모리 반도체주 동향을 지켜볼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미국 상장을 추진할 경우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반복되는 노사 분쟁이 거래 구조를 설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ADR 발행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결국 추진하지 않았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주 나스닥에 ADR을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삼성전자도 다시 검토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ADR을 주당 149달러에 발행해 약 265억 달러(약 40조 원)를 조달했다. 이는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통해 857억 달러를 조달한 스페이스X에 이어 미국 증시 상장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외국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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