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노재 분야 전문가…포스코, 올해 명장에 이상휘 파트장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후 02:39

이희근 포스코 사장(왼쪽)과 이상휘 명장(오른쪽)이 '포스코 명장' 임명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5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명장' 임명식을 열고, 광양제철소 노재그룹의 이상휘 파트장을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제철기술 발전과 전수를 목적으로 2015년 도입됐다. 현재까지 총 30명이 배출됐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 특별휴가 등의 혜택을 준다. 기여도에 따라 임원급으로 승진할 수 있다. 또 정년퇴직 후 기술컨설턴트로서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에 선발된 이상휘 명장은 1988년 광양제철소 노재과로 입사해 38년간 노재 분야의 다양한 설비수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특히 노체 내화물 최적 설계 및 수명 향상 기술을 통해 내화물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였으며, 보수작업 효율 향상과 기회손실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장으로 선정됐다.

노재 분야는 용광로, 전로 등 쇳물을 만들고 가공하는 고온의 용기를 유지·보수하는 공정으로, 이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명장 기술이 체계적으로 전수되도록 암묵지(Tacit Knowledge) 디지털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숙련 기술자가 도제식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개발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인공지능 전환(AX)과 접목해 전사적 기술역량 향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실제 포스코는 2016년 세계 최초로 포항제철소 내 고로 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조업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던 조업·계측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현장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회사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상징"이라며 "명장이 현장 혁신을 이끌고 후배들에게 기술과 소명의식을 전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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