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드론·UAM 박람회서 'AI 파일럿' 기술 선보인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7월 15일, 오후 02:55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한항공이 인공지능과 무인기 등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5일부터 사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AI, 무인기 플랫폼, 디지털 항공정비 기술, UAM 통합 운영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에는 차세대 AI와 무인기 솔루션, UAM 관제 시스템을 소개하는 영상 LED 타워와 실제 로봇 장비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미래 항공 생태계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능형 관제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항공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모빌리티 운용·관제 솔루션 ‘ACROSS’를 공개한다.

ACROSS는 도심 하늘길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통합 관제 솔루션으로, 다수의 UAM 기체가 충돌 없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통제하고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공한다.

자율형 조종 분야에서는 AI가 전투기를 조종하는 미래 개념 기술인 ‘AI 파일럿’과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무인기 플랫폼을 선보인다.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편대로 비행하는 저피탐 무인 편대기와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과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 비행시험 기체 등도 전시한다.

지능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는 로봇과 AI를 활용한 디지털 MRO 체계를 소개한다.

항공기 상부를 검사하는 ‘인스펙션 드론’과 지상을 이동하며 점검하는 ‘인스펙션 로버’가 협업해 항공기 외관을 살피고, 촬영 영상은 클라우드로 실시간 전송돼 AI 분석을 거친다.

이를 통해 1㎜ 크기의 미세한 결함까지 찾아낼 수 있으며, 항공기 외관 검사 시간도 기존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작업자의 안전성과 정비 효율을 높인 이 기술은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첨단 항공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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