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부동산 대출을 바라보는 국민의 입장과 생각이 서로 다르다"며 "가계부채와 주택시장의 안정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고,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좁아졌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부동산금융정책 국민 의견 경청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가계부채 비율은 여전히 주요국보다 높고, 절대 규모도 상당하다"며 "시중 유동성과 주택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도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를 보호할 방법은 무엇인지, 실수요와 투기수요를 어떻게 정교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 전세대출이 서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유지하면서 시장 불안을 키우지 않도록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주택 수요에 대한 금융의 역할과 주택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계 전문가와 관련 업계, 일반 국민 등 70명이 참석했다. 전날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주택 공급 규제 관련 토론회가 진행된 데 이어 금융위,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순차 토론회를 연 뒤 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종합 토론회를 열 방침이다.
junoo568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