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4.7.17 © 뉴스1 DB
인공지능(AI) 대전환(AX) 시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인 500여 명이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15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제주포럼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린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의 회장단,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김태진 GS건설 대표이사,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윤석근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일성아이에스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가 함께 나눌 주제는 'Summer Flow, 성장의 바다로'"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조금 더 크게 열어 보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AI는 묻는 만큼 일하지만 질문은 던지는 것만으로 변화가 완성되지는 않는다"며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에 맞게 새로 짜는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국회의장도 제주포럼을 찾았다. 조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국회의 예측 가능한 입법 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최 회장과 공동위원장을 맡는 '경제대도약위원회' 구상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제주포럼의 첫 강연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맡는다. 김 장관은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라는 강연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 장관에 이어 주요 기업인들이 '리더들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한다. AI 신약 개발의 선구자인 석차옥 서울대 교수 겸 갤럭스 대표가 기술적 한계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리더의 전략을 제안한다. 또한 해외 송금·결제 서비스 혁신을 이끈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와 냉동김밥으로 K-푸드의 역사를 새로 쓴 최홍국 올곧 총괄대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3일째인 17일에는 AI를 키워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이 대한민국 AI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고,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가 컨설팅 전문가로서 AI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제안한다.
특히 최 회장은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사회), 반도체 전문가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에선 AI가 가져올 미래와 한국경제의 성장 담론을 논의한다. 전통 제조업체의 AX 방법부터 AI 시대에 맞는 자녀 교육 방식까지 폭넓은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담은 대한상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도 이뤄진다.
포럼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와 과제를 조명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K-컬쳐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생존 전략을 제안하고,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이 사회적 가치를 향한 기업의 역할 확장 필요성을, 가수 션은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번 포럼에선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활동의 하나로 '청년 귀농·귀촌'을 주제로 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협력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기업인들이 성장을 위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최고의 연사와 강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제주포럼이 전국의 최고경영자들에게 맞춤형 혜안을 얻어가는 통찰과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