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5일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우리 경제는 기업과 정부, 국회, 국민이 함께 노를 저을 때 더 큰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며 “우리가 함께 올라타야 할 큰 물결이 AI”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열린다.
최태원 대한상공회릐소 회장이 15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최 회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성장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성장해야 청년에게 기회가 열리고, 지역에 활력이 돌고, 다음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 회장과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제대도약위원회’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는 국회와 경제계가 상시적으로 만나 경제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국회의장 산하 협력 플랫폼이다. 조 의장은 “기업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국회가 신뢰할 수 있는 입법과 시의적절한 정책 지원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뉴K-인더스트리 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한경협 회장(풍산그룹 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올해는 인류 문명이 AI로 접어들었음을 선언한 ‘AI 시대 원년’으로 기록될 만한 해”라며 “제조업의 AI 전환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과 에너지 혁신을 묶어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의 올해 핵심 비전인 뉴 K-인더스트리 구상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50년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잘 만드는 대한민국)’의 시대였다면, AI 시대에는 ‘이노베이티드 인 코리아(Innovated in Korea·혁신 잘하는 대한민국)’가 돼야 한다”고 했다.
최재식 카이스트 지정석좌교수는 이날 ‘AI 전환 시대, 기업은 어떻게 생존하고 선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막 강연을 했다. 최 교수는 AI 시대에는 기술 도입뿐 아니라 조직문화와 인재 전략, 데이터 활용 역량까지 함께 혁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