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2026.7.13 © 뉴스1 신웅수 기자
기획예산처가 직원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도서관 '서담재'를 열고, 지역서점과 협력해 도서 큐레이션과 희망도서 구매, 지역작가 북콘서트 등을 운영한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16일 "서담재가 지역의 작은 서점들이 지켜온 문화적 다양성을 품고 책을 매개로 사람과 지역을 잇고,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5동에 새로 조성한 기획예산처 도서관 '서담재' 개관식에 참석해 "서담재가 직원들의 쉼과 성장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담재'(書談齋)는 내부 공모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책(書)과 이야기(談)가 머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전자도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대신 서가 공간을 줄여 도서관을 북카페형 라운지로 조성했다. 책을 보관하고 대출하는 기존 도서관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서는 세종시 지역서점인 '꾸메문고 두 번째 이야기'와 '책방에잍'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지역서점의 차별화된 도서 추천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도서관 서가 일부에는 '한 칸의 서점 코너'가 마련된다. 지역서점이 매월 주제를 제안하고 이에 맞는 도서를 선정·공급하며, 추천 도서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
기획예산처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획일적인 도서 선정에서 벗어나 지역서점의 취향과 안목이 담긴 책을 소개하고, 직원들의 희망 도서도 지역서점을 통해 구매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출신 김이설 소설가가 '삶을 돌아보는 소설 읽기'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지역작가와의 만남 등 소규모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thisriv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