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이틀 급상승분 '통째 반납'…삼전 8%·SK하닉 11%↓[핫종목](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6일, 오후 04:29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7.16 © 뉴스1 안은나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6일 각각 8%, 11% 이상 폭락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둔화 전망과 그에 따른 메모리 '피크아웃'(고점통과)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난 이틀간 상승분을 되돌렸다.

16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4500원(8.77%) 하락한 25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4만 원(11.53%) 하락한 184만 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폭락으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상승분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10.7% 하락 후 14일 3.34%, 15일 6.27% 상승해 27만 9500원까지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15.37% 급락한 뒤 14일 3.69%, 15일 8.83% 상승해 208만 20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폭락 여파로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402340)는 12.3%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 대장주인 한미반도체 역시 10.02% 하락했다.

이 외에도 주성엔지니어링(036930)(-10.31%), 피에스케이(319660)(-4.45%), 리노공업(058470)(-7.19%), 테스(095610)(-9.21%) 등 코스닥 상장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의 급락은 국내외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미국의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메모리 가격 하락 위험에 대비한 헤지 전략 검토 △전력 공급 및 환경 문제로 뉴욕 내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중국 CXMT가 상장을 추진해 579억 위안 조달 및 생산능력 확대 등 소식으로 메모리 가격의 정점 통과 및 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

그 결과 마이크론(-8.0%), 샌디스크(-8.1%), 웨스턴디지털(-8.8%) 등이 급락하며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기관은 2조 3690억 원, 외국인은 1조 3928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 6623억 원을 순매수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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