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천년 신라로 입국"…플래시백 계림, 여행 판도 바꾼다

경제

뉴스1,

2026년 7월 16일, 오후 05:59

플래시백계림 제공

올여름 경주 관광 공식이 바뀌고 있다. 문화유산을 순례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로 구현된 '신라 세계관'을 먼저 체험한 뒤 실제 유적지로 이동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경주 여행의 핵심 키워드는 '에듀테인먼트'와 '실내 피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 세대를 겨냥해 역사적 상상력을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몰입형 히스토리텔링 뮤지엄 '플래시백 계림'이 대표 사례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이 전시관은 신라 건국 신화와 역사를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재해석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콘텐츠를 통해 북을 두드리거나 기둥을 터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사 맥락을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증가세다. 단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관광 인프라 간 연계도 강화되고 있다. 플래시백 계림은 황룡원, 코모도호텔, 코오롱호텔, 한화리조트, 교원드림센터, 경주루지월드 등과 제휴를 확대하며 보문단지 내 체류형 관광 동선을 구축했다. 여기에 SK텔레콤 T멤버십 제휴까지 더해지면서 플랫폼 기반 고객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야간 관광 수요에도 대응한다. 7~8월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종료 이후에도 자정까지 건물 외관 경관조명을 운영해 야간 명소로 기능을 강화했다.

김상용 플래시백그라운드 대표는 "경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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